♣ 4·9총선 예비후보자 인터뷰

■ 평화통일가정당 한 만 억 예비후보

 

“서민대변, 잘사는 나라 만들터”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구민건강·화목한 가정위해 앞장

 

 오는 4월9일 총선을 앞두고 평화통일가정당 중구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한만억 예비후보(53).

 

 건강에 대한 해박한 식견을 가지고 있는 그는 “가정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섭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건강한 중구, 건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구상을 세워놓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출마의 변과 관련, “그동안 여러 지도자들을 뽑아 나라의 일을 맡겼지만 우리는 그들로부터 염증을 느끼고, 실망하고 한탄하고 고통스럽고 질려버렸다”며 “민생은 아랑곳 않고 당리당략에 얽매인 정치지도자들, 집단 이기주의에 빠진 단체들의 힘겨루기에 국민들은 절망했고, 포기상태에 이르렀으며, 어디서도 희망을 찾을 수 없는 암담한 현실을 바로 잡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선거 때만 되면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국민을 잘 섬기고, 잘 살게 하겠다는 말로 국민을 현혹시키고, 당선되고 나서는 언제 그랬냐는 식이었다”며 “당선되면 서민을 대변하고, 무너져가는 가정을 살리고, 함께 잘 사는 나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사항으로는 첫째, 가정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둘째, 감기부터 암까지 무료진료를 하고 셋째, 셋째자녀부터 교육비를 대학교까지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넷째, 자녀들을 학교폭력으로부터 보호하고 다섯째, 국가가 운영하는 담배인삼공사는 민영화하겠다는 것이다.

 

 중구 발전방향과 관련, “중구 지역은 상업지역으로 중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외부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관광지로 개발해야 한다”며 “관광지가 되기 위해서는 관광의 3대 조건인 볼 것과 풍부한 먹 거리, 놀이(재미) 문화가 개발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금은 글로벌 시대로 외국인이 많이 찾을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다시 오고 싶은 중구를 만들어야 무한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당선 후 활동하고 싶은 상임위는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과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건 복지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며 “결혼부터 금혼식까지 부부 백년해로수당을 7회에 걸쳐 지급하고, 잉꼬부부에게 행복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수당은 결혼식때 20만원, 5년차 30만원, 10년차 50만원, 20년차 100만원, 30년차 150만원, 40년차 200만원, 50년차 300만원을 지급하더라도, 예산은 전체적으로 2천500억원이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또 신 호주제 제정과 변성금지법을 제정해 호주제 폐지로 우리민족의 전통가족제도가 무너지고 있고, 가족제도의 3대원칙이었던 부계계승의 원칙, 동성동본(동족)금혼의 원칙, 가족공동체의 원칙이 무너졌다고 주장한다. 이로 인해 동성동본의 결혼이 가능해졌으며 가족의 중요성이 사라진 데 비례해 이혼은 손쉽게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 후보는 “자녀의 혈통권과 가족권을 무시하고 부모의 마음대로 가정을 해체하고 무책임하게 성과 본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민법 호주규정과 호적법을 부활시키고, 이혼가정의 자녀 등 특별예외조항을 두어 성 변경 문제를 자녀의 권익을 중심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한다. 그는 또 간통죄가 폐지될 경우, 부부가 자유롭게 타인과 성행위를 해도 범죄가 되지 않기 때문에 엄청난 가정파괴를 불러올 수 있는 만큼 가정의 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간통죄와 성범죄자의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후보는 “지방선거 정당공천제를 전면 폐지해 공천을 둘러싼 각종 비리로 얼룩지는 부정 부패의 고리를 차단토록 하겠다”며 “지방선거에 대한 중앙 정당공천제의 본질은 기성 거대 정당의 기득권을 지역정치에도 그대로 유지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성숙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지방의회, 자치단체장 정당공천제를 전면 폐지하면 중앙정치에 예속되지 않고 지역 민의가 살아 숨 쉬는 지방자치를 육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중앙정치와 자유로운 지방자치를 위해 지방의회의원, 자치단체장의 입후보 등록 6개월 전 탈당을 의무화하고, 중앙정치인의 지방정치 개입금지와 같은 일정한 룰을 법률로 제정하겠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중구를 위해 활동한 경력에 대해 “중구를 위해 기여한 것이 많지는 않지만 중구에서 8년 째 살고 있으며, 가정건강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며 “구민의 건강을 찾아드리기 위해 많은 분들에게 건강강좌를 해드렸으며, 건강한 가정을 이루도록 인도했다”고 말했다. 서울건강신문을 2007년 5월 1일 창간하여 10호까지 발행해 구민들의 건강에 기여해 왔으며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것이다.

 생활철학과 좌우명에 대해 “정직한 사람을 좋아하고, 자녀들에게도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약속한 것은 반드시 실천한다”며 “그래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후보는 방송통신대 영어영문학과졸업하고 선문대 신학전문대학원 목회학과 수료했으며, 월간 통일세계 편집장,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본부 인사차장, 잘잘잘 실천운동본부 본부장, 흥인심정문화교육센터 원장, 참가정실천운동본부 중구위원장, 서울건강신문 대표, 가정건강연구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이강심(51)여사 사이에 3남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