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ㆍ중ㆍ고 일제히 졸업

선행·봉사·재능등 부문별 특기자등에 표창장 수여

 

◇지난 14일 열린 흥인초등학교에서 졸업생들이 가족들과 함께 졸업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졸업시즌을 맞아 관내 초ㆍ중ㆍ고는 지난 13일 동산초를 시작으로 14일에는 청구 장충 흥인 남산 덕수 광희 리라 신당초, 덕수중 장충중, 15일에는 대경과 환일, 한양중등 일제히 졸업식을 가졌다.

 

 청구초는 제61회 졸업식을, 장충초는 64회, 흥인초는 61회, 신당초는 제1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청구초 서영원 교장은 졸업생 273명에게 직접 한 명 한 명씩 졸업장을 수여하고 격려했으며, 선행 봉사 친절 질서 협동 근면 재능의 7가지 부문에서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살펴 특기상을 수여했다. 또 5,6학년 재학 중 임원으로 활동한 어린이, 야구에서 학교이름을 빛낸 어린이, 방송부원으로 학교에 기여한 어린이, 재학 중 교육감 이상의 표창을 받아 본교 이름을 빛낸 어린이에게 공로상을 각각 전달했다.

 

 서영원 교장은 “이번 결실은 부모님의 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청구초 학생들에게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질것을 당부했다. 또한 “첫째 청구초의 졸업생임을 잊지마라. 둘째 훌륭한 친구를 많이 사귀고 내가 먼저 사랑을 베풀어라. 셋째 자신감을 가지고 매사에 임할 것. 넷째 이웃과 사회에 봉사할 것”을 당부하며 남을 배려하고 희망찬 세상을 만들어나갈 청구인이 되길 기원했다.

 

 장충초 이경숙 교장은 “언제나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며 남을 도울 줄 아는 큰 사람이 돼 달라”면서 첫째, 강한의지로 뚜렷한 목표를 세워 꾸준히 노력하고, 둘째, 학교와 가문을 빛내는 사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을 갖고 부지런히 노력하면 자기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장충초는 70년 역사를 지닌 전통 명문학교로 영광도 있지만 힘든 고난과 시련도 있었다”며 “장충을 졸업한 훌륭한 선배들의 뒤를 따라 존경받는 한국인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