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어버이 편지쓰기 시상식에서 (사)한국효도회 배갑제 이사장이 대상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이지현·김현정·김수연양 대상 수상
지난 13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제1회 어버이 은혜 편지쓰기 시상식에서 남산초 이지현,청구초 김현정, 장충초 김수연 학생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덕수초 전다연 김한주 남기덕 윤수미 박한주 이경은 학생, 봉래초 이수 김민지 유정표 학생, 청구초 김수지 서영 유인아 조예리 강영구 이시온 학생등 총 15명이 수상했으며 입선은 남산초 정재원 창현 이종호 학생, 덕수초 이현준 김수현 윤희지 김내영 박유 강윤정 한유진 나원후 이승진학생, 봉래초 강윤정 임수경 혜지 이동현 백민지 정민지 정혜원 이유정 장태겸 학생, 청구초 유일환 윤서용 이효범 오화림 학생등 총 20명이다.
이와 함께 시상식이 끝난후에는 대상을 받은 이지현, 김현정, 김수연학생의 편지낭독이 이어졌다.
(사)한국효도회(이사장 배갑제)는 작년 11월8일 중구를 효도특구로 지정하고 효 헌장탑을 건립하는등 효 정신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 행사를 개최했다. 중구청 관내 6개 초등학교(동산 남산 덕수 청구 봉래 장충) 4ㆍ5ㆍ6학년 학생 1천명의 편지를 각 학교 교장에게 추천받아 (사)한국효도회 심사위원회에서 1ㆍ2차 심사를 거쳐 대상 3명, 우수상 85명, 입선 397명등 총 485명을 선정, 이날 시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기준은 첫째 효의 참뜻, 둘째 효의 필요성과 중요성, 셋째 부모님 은혜의 내용, 넷째, 보은의 내용, 다섯째 배은의 내용 등이었다.
이번 대회는 학교 수업으로 각 학교의 대표수상자들만 시상식에 참석했으며 나머지 수상자들은 한국효도회가 각 학교로 직접 찾아가 시상할 예정이다.
배갑제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아버지 어머니 사랑해요’ 라는 표현을 고쳐 ‘아버지 어머니 존경해요’라는 말을 쓰고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말할 때는 ‘물질과 마음이 넉넉하고 건강하며 모든 이에게 덕을 베푸시며 오래오래 사십시오’ 라는 마음을 갖고 말하라”며 어버이에게 드리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일깨웠다. 또한 “중구가 효 특구인 만큼 모두 효자, 효녀가 돼야한다”며 모든 이의 마음에 효복이 깃들길 기원했다.
국동섭 상임이사는 “어느 종교라도 부모님께 효도하라는 교훈은 같으며 예수는 십자가에 매달리는 순간에도 제자들에게 모친인 마리아를 부탁했던 인류역사상 유명한 효자였다” 면서 “우리나라 조선시대에도 모든 교육 중 효에 특히 힘을 기울였으며 평생을 두고도 못 갚을 어버이 은공이기에 지금부터 정성을 다해 부모님을 섬기고 어른들을 잘 받들라” 며 효의 중요함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