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등 하루100원 모금함도 설치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저소득 주민의 생계보호와 자활기반 조성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연계해 추진하는 중구 행복더하기 사업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다.
중구는 그동안의 중구 행복더하기 사업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이웃들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행복더하기 사업 대상자를 종전 차상위계층 150%에서 200%까지 확대한다. 이로 인해 268세대 693명이 새로 혜택을 받게 된다.
2007년 12월31일 현재 중구에는 기초수급자 2천594세대 3천882명과 차상위계층 1천782세대 4천384명 등 모두 4천376세대 8천266명의 저소득 주민들이 있다. 이중 기초수급자들과 차상위계층 150%까지인 4천108세대 7천573명이 그동안 행복더하기 사업의 혜택을 받아 왔다.
또 중구는 팀장이상 간부들이 관내 소재한 기업중 법인세 100만원 이상 납부기업을 1대1로 맡아 중구 행복더하기 사업을 적극 홍보하는 간부직 기업담당제도 실시한다. 이 팀장들은 분기별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후원사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그리고 기업별 사회공헌 예산 수립시 반영토록 행복더하기 사업을 안내한다.
그리고 ‘하루 100원, 행복더하기’ 후원자 모집에도 적극 나서 관내 기업과 은행, 병원, 약국, 음식점 등에 행복더하기 모금함을 설치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후원방법도 다양화해서 위안잔치, 바자회, 걷기대회 등 문화이벤트를 공동 주최하고 기업의 홈페이지나 사보, 캠페인 활동을 후원한다.
중구는 후원업체들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 후원업체들에게 후원 참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음식점, 약국 등 자영업체를 대상으로 행복더하기 현판을 부착한다. 연2회 행복더하기 소식지도 발간해 행복더하기 사업을 소개하고 수혜가구 사례 홍보 및 후원자 명단을 공개한다. 연말에는 후원자 200여명을 초청해 행복더하기 후원자 초청의 밤 행사도 연다. 행복더하기 홈페이지를 활용한 후원자 홍보도 나서 행복더하기 후원자임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며 자긍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2천126가구에 월 1억600여만원 정기 후원
중구는 외환위기와 사회 양극화 등으로 신빈곤층이 급증하고 사회안전망 대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기초수급자 및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차상위계층의 생계보호와 자활기반 조성을 위해 ‘중구 행복더하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청 1천300여 전직원이 차상위계층 1가정씩 후견인 역할을 하는 ‘1직원 1가정 보살피기’와 전국 최초로 1개동에 1명의 방문간호사를 배치해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접근도를 향상한 ‘방문간호사 1인1동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자원봉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이웃사랑 1社 1洞제’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하루에 100원, 한달에 3천원의 소액으로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하루 100원, 행복더하기’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민간자원과 연계한 정기후원 사업도 펼쳐 2천126가구에 매달 1억582만3천원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