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등 모기 서식처 방역 소독

 추운 겨울에도 아파트 실내에서 마음껏 활개치는 모기들로 고생하는 주민들을 위해 중구가 발 벗고 나섰다. 중구는 오는 2월말까지 공동주택에 사는 모기 소탕 작전을 벌인다.

 

 현재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과 주거 환경변화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도 철모르는 모기들로 인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아파트같은 공동주택은 난방시설이 잘 되어 있다보니 모기가 많이 서식해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구보건소는 2개반 8명의 방역소독반을 편성, 관내 37개 140개동의 공동주택 지하시설이나 정화조 등 모기서식처에 대해 유충 구제 및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ㆍ아파트 관계자ㆍ동 자율방역봉사대 등에게 모기 발생지 구제방법 및 요령을 설명하여 스스로 방역소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겨울철 모기 방역으로 인해 여름철 모기 개체수를 감소시킬 수 있어 전염병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구는 보건소에 ‘모기방제신고센터(☎ 2250-4402, 4409)’를 설치해 주민이 모기 유충 및 성충 서식지를 신고하면 방역팀이 즉시 출동해 모기유충 서식 여부를 조사한 후 유충구제 소독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