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특구 무교ㆍ황학 확대 추진

관광특구 학술지정 학술 용역 보고…시너지창출이 관건

남대문, 북창동, 명동지역 관광특구를 무교·다동지역과 삼각 장교 수하동 청계천지역까지 확대하는 방안,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를 황학동과 흥인동을 포함하는 관광특구 확대방안이 논의 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정동일 구청장과 전귀권 부구청장을 비롯해 고문식 이혜경 김기래 김기태 심상문 의원, 윤경숙 행정관리국장, 홍승대 기획재정국장, 김광수 건설교통국장, 백일헌 서울시관광정책팀장, 고수진 서울시관광특구담당과, 김장환 김시길 민병렬 이대수 관광특구 관계자. 이웅주(다동무교동상가번영회장) 박영찬(대림청계상인회장) 송세영(황학동시장 운영회장) 라호태(황학동주민자치위원장)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특구 확대지정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기존의 명동, 남대문, 북창지역, 동대문 관광특구를 연계해 새로운 확대대상지역의 상권과 관광자원을 파악해 나감으로써 두 지역이 하나의 관광특구로 연결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지를 연구한 것이다.

 

 청계천 지역은 2005년도 청계천 복원사업을 실시,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재탄생 됨에 따라 2006년부터 외래 관광객의 서울 주요 관광지로 10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따라서 종로ㆍ청계지역은 20% 이상의 상권매출상승효과를 가져왔다. 이에 청계천을 중심으로 종로구와 인접하고 있는 중구는 무교·다동지역과 삼각 장교 수하동지역 청계천지역을 관광특구로 편입·지정해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육성ㆍ발전시켜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예정대로 추진되면 다동, 무교동 음식문화거리, 무교동 금융단지, 청계천, 공구상가, 방산종합시장, 산림동, 조명거리, 을지로 건재상가, 을지로1~4가의 지하쇼핑센터로 확대하고 특구의 특색지역과 기관도 기존의 숭례문 광장을 포함, 청계천 관광지, 서울광장, 시청, 한국관광공사등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지역 확대를 통한 다양한 상권형성과 볼거리 이벤트를 갖춘 관광자원들로 내 외국인관광객의 증가를 유도할 수 있다고 보도 구역별 상권을 세분화 한 것.

 

 한편 황학동은 주방가구거리, 만물상가, 곱창타운, 전통 재래시장 등 특화된 상권이 형성되어있고 다량의 공간으로 재개발이 용이하기 때문에 지역특화 축제등 재래시장의 활성화로 음식문화와 전통성을 살린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