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야간의 자동차 운전자와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하도록 오는 12월말까지 주요 간선도로와 골목길 이면도로의 가로등과 보안등의 밝기를 상향 개선한다.
가로등의 밝기가 개선되는 곳은 소공로(프라자호텔죿한국은행)ㆍ난계로(왕십리사거리죿청계8가사거리)ㆍ소파로(세종호텔죿힐튼호텔)ㆍ숭례 성터길(삼성본관앞죿중앙일보앞) 등 주요 간선도로 6개 노선 161본의 가로등과 주택가 이면도로 및 골목길 보안등 2천714등이다.
중구는 간선도로변에 설치돼 있는 가로등의 경우 기존 15룩스에서 걷고 싶은 거리 수준의 조도 밝기인 30룩스로, 주택가(이면도로) 보안등은 3죿5룩스에서 10죿15룩스로 개선한다.
가로등주 재질도 철재 강관주에서 부식이 되지 않는 스테인레스주로 개량하며, 조잡하고 녹이 슬어 부식이 되는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조명 효율이 떨어지는 구형보안등 등기구를 도시미관 및 주변 여건에 어울리는 디자인 등기구로 개량한다.
한편 중구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올 3월까지 관내 이면도로와 남대문시장, 명동길, 북창동, 공원 등에 35대의 주민방범용 CCTV를 설치한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3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65대의 주민방범용 CCTV가 설치되면 중구에는 모두 96대의 CCTV가 운영된다.
CCTV의 설치와 유지ㆍ보수는 구청에서 맡지만, 모니터 관리와 녹화ㆍ녹취 등 운영 전반은 경찰서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