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발전 중추적 역할 다하자”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신년회…부부동반 참석 화합다져

 중구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회장 조걸)는 지난달 23일 국립의료의원에 있는 스칸디나비안클럽에서 2008년 신년회를 갖고 올해에는 중구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대일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주민과 함께 하는 자치운영’이라는 주제로 부부동반으로 참여했으며, 서로 얼굴을 익히고 화합하면서 친목을 도모하는 유익한 자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걸 회장은 “제1기부터 위원장을 맡아왔지만 13만 중구민을 대표하는 자치위원장들이 신년회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금처럼 화합도 잘되고 유능한 위원장들을 만난 것이 자랑스럽고 위원장을 그만두더라도 모임을 지속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15개동 모든 자치위원들을 모시고 신년회를 해야 하는데 총선등을 앞두고 있어 위원장들만 모시고 조촐하게 마련한 것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박성범 국회의원은 “새해 복 많이 받고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며 “자치위원장 여러분들의 역할이 지역을 발전시키고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모 방송국 인터뷰 관계로 조금 늦게 참석한 정동일 구청장은 “열정적인 노력으로 중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각동 자치위원장과 내조를 잘하고 계시는 사모님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말씀을 드린다”며 “7대 역점사업 중 대부분이 결실을 맺고 있으며, 그동안 어려움이 있었던 초고층문제는 국가 인수위원회가 서울시 규제를 완화할 예정에 있어 매우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임용혁 의장은 “우리 의회가 주민자치위원장 여러분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정부가 인정하는 주민센터가 되기 위해서는 위원장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