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신당5동 소재 대연각에서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초청, 점심을 제공하면서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신당5동 위원회(위원장 김병수)는 지난 1일 신당5동 소재 대연각에서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초청, 점심을 제공하면서 1인당 5만원씩 10명에게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힘든 세상만큼이나 얼굴에 그을린 상흔이 보이는 이들을 위해 신당5동 바르게살기 위원회 회원들은 10여년이 넘게 어려운 이웃을 직접 추천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초복이나 말복 때는 동사무소에서 350여명의 지역 노인들을 모시고 삼계탕을 제공해 오고 있다. 총무를 맡고 있는 김현주씨와 참석한 회원들도 초청한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작은 부분도 배려하면서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일깨우게 했다.
김병수 위원장은 “매년 우리의 명절인 설날과 추석 때 조그마한 정성을 모아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넉넉하지는 않지만 따뜻하고 훌륭한 설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강석구 동장은 “날씨도 추운데 이렇게 모신 것은 신당5동 바르게살기위원회가 세밑에 훈훈한 마음을 담아 정성을 마련했다”면서 “맛있게 드시고 항상 건강해 달라”고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