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주민센터 탁구장 확장 준공

예산 4천300만원 들여…탁구대 증설,원목바닥등 시설 개선

 

◇구랍 21일 필동주민센터 탁구장 준공식에 정동일 구청장, 김수안 부의장, 김기래 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필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주민센터 탁구장이 준공돼 구랍 21일 필동주민센터 지하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 탁구장은 2000년부터 운영돼 왔지만 장소가 협소하고 시설 노후는 물론 바닥이 콘크리트로 돼 있어 경기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구비 4천300만원을 들여 탁구장 확장과 시설개선 공사를 실시한 것.

 

 이에 따라 기존 면적 80㎡에서 139㎡로 60㎡를 넓혔으며, 탁구대도 3대에서 5대로 2개를 더 늘리고, 바닥은 원목으로, 벽은 유리로 장식했다. 필동 탁구교실은 김현숙 회장과 함께 회원 24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동일 구청장, 김수안 부의장, 김기래 복지건설위원장, 김관수 필동주민자치위원장, 박복수 중구의정회장, 조신사 중구체육회 수석부회장, 박종호 필동노인회장, 탁구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작은 부분 하나라도 개선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필동 주민들과 동호인들이 많이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수안 부의장은 “필동 주민 숙원사업이 5년만에 해결됐다”며 “필동과 중구발전을 위해 적극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래 복지건설위원장은 “탁구는 실내운동이지만 경쾌하고 활기찬 운동”이라면서 “탁구장 확장 준공을 축하고 새해에는 활기찬 한해 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중구탁구연합회 장경순 부회장은 “원목으로 된 바닥이 닳을 때까지 열심히 운동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