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릴레이 성금모금 전달

중구청소년수련관 동아리…중구행복더하기에 193만원

 

◇구랍 28일 중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 193만원을 중구행복더하기에 써 달라며 정동일 구청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구랍 28일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 청소년동아리는 2007년 다양한 청소년 문화복지 활동을 통해 모금한 성금 총 193만3천750원을 중구행복더하기에 써 달라며 정동일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수련관 내 5개 청소년동아리들이 금년 한해동안 다양한 청소년 문화행사를 개최, 마련한 성금으로 이웃을 돌아보고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활동을 통해 마련한 성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들은 2007년 한 해 동안 중구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동아리회원들이 청소년콘서트, 아름다운 나눔터(벼룩시장), CEO창업교육시 비누허브공예, 비즈공예등을 판매해 수익금중 일부를 중구의 행복더하기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수련관 동아리 소속 나수정 학생은 “평소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접할 때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바쁜 학업일정과 학교생활에도 빠듯한 용돈으로 인해 도움을 줄 기회가 없었다”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에 기여할 수 있어 동아리 활동이 더욱 의미있고 보람있다” 고 말했다.

 

 박현수 관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행사를 통해 마련된 성금이라 더욱 소중하고 뜻깊다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이웃을 돌아보는 건실한 미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2003년도에 조직된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는 매년겨울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금을 마련해 지역사회 독거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청소년들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 볼 수 있는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개발해 진행할 예정이다.

 

 정동일 구청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하는 정성이 놀랍다”며 “앞으로 건전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