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예산안 2천709억원 확정

중구의회,176억9천834만원 삭감 예비비로 계상

중구의회(의장 임용혁)는 지난 7일 제15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중구의 2008년도 예산안 규모를 2천709억9천387만원으로 최종 확정 의결했다.

 

 이는 2007년도 당초 예산 2천294억6천만원 보다 18.1%인 415억6천921만원이 증가한 규모지만 항목별 예산에서는 176억9천834만원이 삭감돼 예비비로 계상했다.

 

 수정된 예산안을 보면 일반회계 2천445억7천293만5천원에서 230억584만1천원을 삭감했으며 53억750만원을 증액했다. 특별회계는 당초 제출한 264억2천92만5천원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전액 삭감된 사업은 중구민 열린음악회, 전국노래자랑, 남산 해맞이 축제, 충무아트홀 대극장 객석 증설 공사와 바닥음악분수 설치, 옥상녹화, 중구구립합창단 여행 경비, 중구문화원 이전 기금 출연, 중구리틀야구단 운영, 무학봉체육관 보수, 구청장협의회 부담금, 구정 10개년 장기발전계획, 행복더하기 백서 제작, 재가노인센터 리모델링, 효 전문 코너 설치, 보육시설 냉난방비 및 원아대상 영어교육비, 골목가꿈이 운영, 초고층 사업 추진, 퇴계로 2차 소나무 특화거리 및 다산로 속초의 거리 조성, 충무아트홀~동대문운동장과 만리재길 소나무 가로수 식재, 청사 경관 조명등에 대한 예산등이다. (관련기사 2ㆍ3면)

 

 증액된 사업을 보면, 의회사무국 소송 수행 경비ㆍ주민여론조사ㆍ의회 영상홍보물 제작에 7천만원, 신당3동과 황학동청사 리모델링에 7억원, 남산봉화식 행사비에 5천만원, 구립도서관 전자도서관 시스템 구축에 1억6천600만원, 보건행정과 영유아관리 업무추진비로 930만원, 서울농아인 중구지부 지원에 1천700만원, 신당3동 동호경로당 신축에 8억6천700만원, 충무어린이집 부지 매입에 9억9천만원, 신당2동 복지로ㆍ필동사무소~한옥마을ㆍ약수교회~중부소방서, 신당파출소간 지중화 사업에 17억5천150만원등이다.

 

 특히 중구청장, 부구청장과 중구의회 의장단 예산도 대폭 삭감했다.

 

 구청장의 기관운영 업무추진비는 당초 7천100만원에서 2천100만원을 삭감해 5천만원, 부구청장도 5천100만원에서 2천100만원이 삭감된 3천만원으로 조정됐다.

 

 중구의회 의장단 의정활동비는 의장이 360만원을 삭감한 3천600만원, 부의장이 120만원을 삭감한 1천800만원, 상임위원장은 360만원을 삭감한 3천600만원, 예산결산위원장은 40만원을 삭감한 400만원으로 조정했다.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예산도 당초 40억원을 편성했으나 30억원을 삭감한 10억원으로 편성됐다.

 

 직원 해외연수비용 1억2천만원중 6천만원을 삭감해 6천만원으로, 글로벌아카데미운영비 1억원 중 5천만원을 삭감했으며, 구립관악단운영비는 9억6천975만원에서 6억9천75만원을 삭감해 2억7천900만원원으로 조정했다.

 

 회현동체육시설도 9억517만원에서 2억2천629만원을 삭감해 6억7천887만원으로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