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에서는 다사다난했던 정해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1년 동안 중구 최상의 뉴스만을 엄선해 2007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 해 동안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개막, 중구사회안전망 브랜드 행복더하기, 중구의회 김연선 의원 제명 등 10대 뉴스를 정리했다.
1.제1회 충무로 국제영화제 개최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10월25일 화려하게 개박, 11월2일까지 9일동안 중구일대에서 32개국 150여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등 화려하게 개최됐다.
개막행사에서는 영화의 시작인 연쇄극(퍼포먼스와 스크린의 영화를 한 무대에서 공연) 형식으로 ‘꿈꾸는 극장’이 공연됐으며 영화제의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 남산 공감, 충무로 난장, 청계 낭만 등을 통해 야외 공연과 야외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 중구사회안전망 ‘행복더하기’ 브랜드화
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중구사회안전망이 ‘행복더하기’라는 이름으로 브랜드화 됐다.
세잎클로버를 모티브로 하는 행복더하기는 중구사회안전망의 3대축인 공공사회안전망, 민간사회안전망, 수혜자 모두가 행복할 때 건강하고 행복한 중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기호로 표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사무소 사회복지사 복지도우미 동사무소 직원등 저소득층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3. 김연선 의원 제명/제명의결 무효
중구의회는 5월 8일 제148회 임시회를 열고 복지건설위원회에서 물의를 빚고, 방송등 중앙언론에 보도되면서 김연선 의원을 제명했다.
이 제명은 재적의원 과반수 참석에 2/3가 찬성해 가결됐지만, 김 의원이 의결에 문제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서울행정법원 제6부(재판장 전성수)는 10월24일 김연선 의원이 중구의회를 상대로 낸 의원제명의결처분취소에 대해 의결정족수 불충분이라는 이유로 제명의결은 무효라고 판결했다.
4. 전국최초 영어특구/효도특구 선포
9월 28일 재정경제부는 권오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제13회 지역특화발전특구 위원회를 열고 중구를 전국 최초로 영어교육특구로 지정했다.
중구는 외국인 4천500명을 활용해 홈스테이를 추진하고, 관내 24개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했다. 이와 함께 11월 8일에는 구청광장에서 효 헌장 탑 제막과 함께 전국 최초로 효도특구를 선포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한 가운에 효도특구 선언문을 낭독하고, 신당4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했다.
5. 전국최초 희망보직 인사제 도입
중구는 금년 1월 전국 최초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희망보직 인사제도를 도입하고 2월부터 본격시행 했다. 이 제도는 본인의 전문성과 적성에 맞는 희망부서와 보직을 선택해 부서장을 거치지 않고 구청장에게 이메일로 직접 제출하는 제도다.
직원들이 구청장에게 직접 제출된 희망부서에 따라 인사조정위원회에서 토의와 검토를 거쳐 정기인사에 구청장이 반영하는 제도로,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를 탈피,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있다.
6. 문턱없는 구정, 구청장실 1층 이전
1월 3일 3층에 있던 구청장실을 1층으로 이전했다. 이날 관내 각 직능단체장과 주민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짐에 따라 선거기간 동안 주민곁에 가까이 다가가고 문턱없는 구청, 주민과 매일 만나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주민과의 약속을 지켰다.
1층으로 이전된 구청장실은 구청장 집무실, 비서실, 직소민원실로 구성돼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개소식은 1월 3일 오후 3시33분에 개최됐다.
7. 특정건축물 총 371건 양성화
한시적으로 2006년 2월 9일부터 시행된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2007년 2월 8일 종료됨에 따라 특정건축물 371건이 양성화됐다.
특정건축물 양성화 대상은 2003년 12월 31일 당시 사실상 완공된 주거용 건축물로서 허가(신고)후 사용승인을 얻지 못한 건축물과 기존에 사용승인을 얻은 건축물을 임의로 증축, 대수선한 부분이 건축법 규정에 적합하지 않은 위반 건축물이었다. 서울시 전체로는 9천529건이 양성화 됐다.
8. 재산세 50% 공동세안 반대
중구와 중구의회는 정부와 서울시가 재산세 50% 공동세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명확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공평하게 운영해야하는 조세정책에 역행하는 것으로 지방자치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국세와 지방세, 서울시세와 자치구세의 세원배분구조를 재점검해 자치구의 재원을 충실하게 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 방안의 하나로 종합부동산세 1조3천억원중 1조원을 시세로 전환하고 시세인 등록세 2조1천억을 자치구 재원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9. 정보화 환경부문 4회 연속 최우수상
7월19일 중구는 행정자치부와 한국일보가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정보화 환경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중구는 3단계에 걸친 구정정보화 추진으로 다른 지자체보다 월등한 정보화 환경 기반을 구축하고, 구민들의 정보화 교육에 앞장서 왔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한 민원서비스 확대등으로 행정능률을 극대화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4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0. 전국최초, 글로벌인증제 실시
중구는 9월17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글로벌 인증제 시행에 들어갔다.
이 제도는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언어문제가 가장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따라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점, 관광특구내 점포, 숙박업소등을 대상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기초회화와 글로벌 에티켓을 교육해 외국 관광객들이 즐겁고 편안한 환경속에서 증구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인증제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