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기름유출사고 자원봉사 활동

13일, 중구 자원봉사대 45명…모래사장 기름막 제거에 동참

 중구가 충남 태안 만리포 10km 해상에서 발생한 대형유조선 원유 유출 사고와 관련해 조기방제를 통해 서해안 일대 주민들의 어려움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방제활동을 전개했다.

 

 중구는 지난 13일(목) 충남 태안군에 자원봉사를 신청한 45명의 중구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 자원봉사대를 파견해 적극적인 방제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이들은 태안군 현장에서 다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해변 및 모래사장에 표착된 기름막을 제거하는 일을 맡았다.

 

 해양수산부의 발표에 따르면 12월10일 현재 1만810통(6만6천배럴)의 원유가 유출되어 사고 지점 남쪽 방향 20km부근에 유막을 형성 확산중이다. 그리고 학암포?만리포ㆍ구름포 해안 약 17km에 유막이 형성되어 4개 어장 4천382ha와 해수욕장 6개소 221ha의 면적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