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신당노인주간보호센터서 열린 어르신 작품전 및 자원봉사자 송년회에서 어르신들이 평소 연습한 난타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신당노인주간보호센터 은빛사랑은 지난 14일 자체강당에서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 작품전시와 함께 자원봉사자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올 한해를 빛낸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된 박연이씨가 자원봉사상을 수상했으며, 특별상에는 삼성 3119 구조단이 수상했다.
이와함께 어르신들의 일상을 담은 동영상 ‘봐줄만 하우?’를 감상하고 참석자들을 위해 어르신들이 준비한 핸드벨 연주와 난타 공연이 이어져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 은빛사랑은 2007년 한해동안 보건위생사업, 정서지원사업등 많은 사업을 수행해 왔다.
보건위생사업으로는 매주1회 대중탕 이용 목욕서비스를 실시하고, 무료진료로는 △소변, 혈액검사 △골다공증검사 △안검사 및 무료 백내장 수술 △통증클리닉 △무료 독감예방주사 △국민건강보험 중구지사와 연계한 골다공증 무료검사등을 실시했다.
정서지원사업으로는 △파주 아쿠아랜드 온천나들이 △명절행사로 만주빚기 및 윷놀이, 명절선물 나누기 △어버이날 행사 △선유도, 남이섬 나들이 △노인의 날 기념 어른 장기자랑 △1박2일 강화도 석모도 행복만점 어르신 캠프등을 운영한 것으로 보고 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해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직원 모두가 함께 모여 2007년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기범 관장은 "들어오면서 여러분들의 정성어린 작품을 직접 만져 봤다"면서 "작품에는 어르신들의 혼이 담겨있어 그런지 너무 잘 만들어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