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8회 유락 겨울축제가 열렸다.
제8회 유락 겨울 축제가 지난 15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매년 유락복지관에서 개최됐던 ‘유락 겨울 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돼 유락복지관 가족뿐 아니라 중구민 모두의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됐다.
1층 로비에는 아동미술, 종이접기, 시화전, 한자전시와 홍보판넬, 우드락 조형작품, 서예작품 등이 전시됐으며, 대강당에서는 피아노, 에어로빅, 발레, 검도, 플루트, 노래교실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발표 공연 전에는 유락종합복지관 내 11층 도서관을 이용해 책을 많이 읽은 어른과 어린이로 선정된 김지현씨, 주인애씨, 김수군, 김승진군에게 다독상이, 독후감을 잘 쓴 권호진군과 오석원군에게 독후감상이 수여됐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발표자들을 위해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강당 안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송락 유락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집 안 잔치가 중구민의 잔치가 돼서 발표자가 아닌데도 긴장된다"면서 "그동안 많은 노력을 쏟아 준비한 무대인 만큼 많은 격려와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전시된 작품들에서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