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광장서 개최된 모금방송에서 박성범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최병환 시의원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중구는 저소득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케이블방송사와 함께 ‘희망 2008 따뜻한 겨울보내기’ 모금 생방송을 4일 구청광장에서 전개했다.
‘중구 행복더하기’ 사업의 효과적인 홍보와 함께 이웃사랑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씨앤앰중앙케이블TV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2시간 동안 개최돼 MC들이 정동일 구청장 등 모금에 참여한 주민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에게 사랑의 열매를 달아주기도 했다.
그리고 구청 광장에서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현장 연결해 구민과 외국인이 함께 우리의 전통 풍습인 김장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리포터가 자세히 소개했다.
사랑의 김장 담그기에는 외국계 자산운용회사인 피델리티자산운용(주) 20여명의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 주민 등 130여명이 참여해 2천500포기의 김장을 했으며, 김장이 끝난 후에는 직접 625세대에 4포기씩 전달했다.
이와 함께 행복더하기 자선바자회와 자매도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고 본어패럴 등 중구 관내 사업장에서 제공한 기증품ㆍ의류ㆍ생활용품ㆍ도서ㆍ장난감과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속초ㆍ장성ㆍ무주에서 올라온 친환경 농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했다.
이날 모금한 성금과 자선바자회ㆍ직거래장터 판매수익금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해 중구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쓰여진다.
희망 2008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은 내년 2월말까지 지역주민과 단체, 기업체 독지가 등의 후원자와 관내 사회복지시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정기결연, 일시지원, 주민복지서비스 등 중구 행복더하기와 연계한 민ㆍ관 협력 시스템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