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초, 바름ㆍ아름이 학예한마당

독서ㆍ특기ㆍ적성 작품전시…알뜰매장도 열려

 

◇지난달 22일 남산초 강당에서 2학년 어린이들이 오카리나 연주를 하고 있다.

 

 남산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남산초(교장 최태숙) ‘바름이ㆍ아름이 학예 한마당’이 지난달 24일 남산초 강당과 자람터에서 개최됐다.

 

 발표주제에 맞는 알록달록 귀여운 의상으로 한껏 멋을 낸 남산초 어린이들은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재능과 솜씨를 여러 내빈들과 학부모 앞에서 마음껏 뽐냈다.

 

 얼굴에 함박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내빈들과 학부모들은 부쩍 성장한 어린이들의 대견한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또한 좀처럼 볼 수 없던 선생님들의 대금, 오쿠렐리, 플롯연주와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춤 공연이 한데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학예한마당 자리가 됐다.

 

 이날 학예 한마당은 학예발표회, 독서전시회, 특기ㆍ적성작품전시회, 알뜰 매장 등 갖가지 행사가 함께 열렸으며,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만든 나만의 양초, 손수건, 보석함 등을 전시하는 전시마당은 20~22일까지 강당과 1층 복도에서, 작거나 쓸모없는 물건을 서로 바꿔 쓰고 나눠 쓰는 아나바다 운동을 실천하는 알뜰시장과 김밥, 샌드위치, 떡볶이, 어묵 등 음식을 나누는 알뜰매장은 22일 자람터와 급식실에서 각각 열렸다.

 

 최태숙 교장은 "남산 바름이 아름이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신 여러 내빈과 학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장충초등학교와 청구초등학교는 지난달 20일 각각 학예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