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희망의 날개를 펴다

충무아트홀 토토스포츠 문화사회공헌 파트너십 체결

충무아트홀은 스포츠토토와 지난달 27일 ‘예술, 희망의 날개를 펴다!’라는 이름의 문화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12월 2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뮤지컬 관람을 지원하는 등 문화 사회공헌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충무아트홀에서 1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스펠링 비’ ‘컨페션’ 등 3개 공연에 문화소외계층 800명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청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주민과 학생, 청각장애인, 교통사고 유가족 등이다.

 

 뚱뚱하고 못생긴 10대 소녀의 좌충우돌 성공담을 그린 브로드웨이 코미디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에 160명, 철자 맞추기 대회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승패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뮤지컬 ‘스펠링 비’에 280명, 청력을 잃어가는 유명 작곡가에 대한 천진난만한 가수지망생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컨페션’에 360명을 초대한다.

 

 세 작품 모두 희망어린 감동과 즐거움,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그 동안 문화소외계층으로 분류됐던 대상자들에게 더 없이 큰 기쁨과 따뜻한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뮤지컬 ‘컨페션’ 공연에는 청각장애인 200명을 초청해 아름다운 뮤지컬의 감동을 자원봉사자 2명의 수화로 감상토록 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여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무아트홀 윤정국 사장은 이번 스포츠토토와의 업무제휴를 계기로 “일회성 이벤트에 머무는 단순기부활동을 넘어 적극적인 공헌활동의 중심에 서고자 하는 문화공헌기업의 파트너로서 지원활동을 함께 펼쳐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