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신당동 교통안전회관에서 열린 제2차 지주총회 및 사업설명회에서 이종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황학동 중앙시장 재정비사업 조합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헌)는 지난 16일 신당동 교통안전회관에서 제2차 지주총회 겸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추진위는 조합원들의 재산증식을 보장하기 위해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인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체면적은 7만6천170㎡(2만3천14평)로 60%의 용적률을 적용해 지하 5층 지상 70층 규모로 공동주택, 판매 및 영업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을 건립, 2천350세대가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식 재래시장 대형할인마트(노점, 점포입점) 쇼핑센터등 판매시설은 29만7천260㎡로 37.15%를 차지하고, 공동주택등 업무시설은 49만9천550㎡로 62.85%를 차지하게 된다는 것.
이 추진위원회는 지난 1월3일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을 결의한 뒤 2월에는 황학동 중앙시장 정비사업 구역, 사업방식, 사업조합, 추진위원회 구성에 관한 5인 위원회를 발족했으며, 3월에는 중앙시장 인접개발 사업방식으로 협의했다.
5월28일에는 한성웨딩프라자에서 제1차 주민총회를 가졌으며, 7월과 8월에는 (주)대우건설과 (주)현대건설이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헌 추진위원장은 “황학동 일대는 장기간 노후불량건물에서 생활했지만 대형 주상복합건물을 신축해 주거생활도 향상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동의서가 어느정도 접수되면 개발구역지정과 조합인가를 받게되는 만큼 사업이익금은 100% 조합원들에게 배분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