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대경 중학교에서 개최된 제1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농구대회에 총 4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 결과 JCBC 클럽이 3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야누스 클럽은 2승1패로 준우승을， Side One클럽과 경찰청기동대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 앞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동호인의 인화 단결에 기여해 온 중구농구연합회 Side One클럽 부회장 진준일씨에게 중구청장 표창이， JCBC클럽 회장 신범식씨에게 박성범 국회의원 표창이， 야누스클럽 회장 김승현씨에게 중구의회 의장 표창이， 동대문 기동대 이주헌씨에게 중구생활체육협의회 회장표창이， Side One 클럽 회원 주재홍씨에게 중구농구연합회 회장 표창이 각각 전수됐다.

　이날 중구체육회 박영훈 부 총무이사와 중구생활체육협회 유기영 회장이 농구연합회 장필기 회장에게 대회지원금을 전달했다.

　장필기 농구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농구를 즐기기 적합한 시기에 제1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농구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 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중구농구연합회가 더욱 발전해 서울 뿐 아니라 전국에서 선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밝혔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농구가 들어온 지 꼭 100년 되는 해를 맞이해 중구농구연합회가 창단되고 또 제1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농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이번 대회가 제1회인만큼 동호인간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켜 이를 주춧돌로 삼아 영원한 축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범 국회의원은 “오늘 농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모여 성대하게 열리게 된 것을 중구민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자라는 청소년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중구가 농구의 중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기영 회장과 대경중 황의종 교장도 축사를 통해 “농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