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 합기도 무도대회

전국 무도고수 800여명 참가 열전

 (사)세계합기도무도연맹(총재 최돈오)은 지난 11일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2007 총재기 전국 청소년 합기도 무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안종건 대회본부장 정동일 구청장 박성범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최병환 의원 (사)세계합기도무도연맹 전국지부 지부장 등 내빈과 전국 16개 지부 대회 참가자 등 총 8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 진행에 앞서 세계합기도무도연맹 발전에 기여한 임원진과 회원들에 대한 공로패, 표창장등이 전수됐으며, 전국 16개 지부 100개 체육관 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각 체급별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개최됐다.

 

 최돈오 대회장은 “뿌리가 튼튼하지 못한 나무는 아름다운 꽃과 알찬 열매를 맺을 수가 없다”며 “열심히 공부도 하고 건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합기도의 기본기를 잘 익혀 몸과 마음을 잘 다듬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세계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주인공인 여러분들은 건강한 신체, 건전한 정신을 단련해서 신뢰받는 체육인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면서 “이번 대회가 무도인 상호 간의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고, 합기도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축제의 대제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문화와 관광, 패션의 중심이자 효를 최고의 가치로 지향하는 중구에서 무도대회를 개최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무도인들의 친선도모와 화합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성범 국회의원은 “합기도가 정신수련이나 실전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너무나 잘 알려져 있다”며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무술로써 우리의 혼과 무도 이념이 그대로 담겨져 있는 만큼 저변 확대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