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초, 영어체험학습센터 개관

5일,5천여권의 장서 비치된 도서실도 마련

 

◇지난 5일 신당초 영어체험학습센터 개관식에 앞서 진태성 교장과 전귀권 부구청장, 신은경 여사 등이 함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중구가 지난 9월28일 영어교육특구로 지정됨으로써 영어교육 경쟁력을 높이는데 필요한 재정적 기반을 확보 한 데 이어 관내 초등학교들에 속속들이 영어체험센터가 개관하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 관내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신당초등학교(교장 진태성)에서도 영어체험학습센터가 개관식을 가졌다.

 

 진태성 교장과 교직원, 전귀권 부구청장과 박성범 국회의원의 부인인 신은경 여사,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진행된 이날 개관식은 새롭게 조성된 도서관의 개관식도 포함해 간소하게 치러졌다.

 

 학교 2층에 조성된 신당영어체험학습센터는 지난 4월13일 영어체험학습센터 설치 사업계획서를 중구청에 재출한 뒤 필요한 재원을 7월9일 지원받아 9월21일 공사에 착수해 10월26일 완공됐다.

 

 이 안에는 36명의 학생들이 활동할 수 있는 책걸상과 56인치 프로젝션 TV 등의 기자재를 비롯해 슈퍼마켓 병원 은행 간이음식점 의류점 등 5개의 주제별 섹션을 구축해 신당초 학생들이 영어활동을 보다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또한 영어체험학습센터와 함께 개관한 도서실은 10월18일 공사를 시작해 11월2일 완공됐다.

 

 이 도서실에는 2천298종에 총 5천325권의 장서가 비치돼 있으며, 영상물과 오디오를 감상할 수 있는 홈시어터와 학생들이 편안하게 독서할 수 있는 좌식 독서장과 책상, 서가, 검색대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신당초 학생들을 위해 중부교육청이 주차장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작게나마 풋살장을 조성할 계획에 있어 신당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여건을 갖추게 됐다.

 

 진태성 교장은 “신당초는 개교된 지 불과 8개월에 지나지 않은 신설 학교지만 첨단 정보화시설이 널리 알려져 얼마 후에는 우즈베키스탄 정보화 시찰단의 방문 일정이 잡혀 있다”면서 “이러한 훌륭한 첨단교육시설과 함께 이번에 영어체험학습센터까지 개관돼 최고의 시설과 영어교육을 자랑하는 명문학교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