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공고 내 초교 설립 가시화

운동장부지에 24학급 규모… 2010년 3월 개교 목표

관내 신당3동 남산타운 아파트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초등학교 설립이 가시화됨에 따라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오는 2010년 3월 개교될 전망이다.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성동구 옥수동 소재 동호정보고를 방송분야 특성화고로 집중 육성하고, 학교 부지내 운동장 일부를 활용해 초등학교를 설립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동호공고 운동장 일부를 활용,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24학급 규모의 초등학교를 설립하고 도서정보실과 교육정보관, 과학실, 시청각실, 체육관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한편 폐교까지 논의됐던 동호정보고는 방송분야 특성화고로 집중 육성키로 하고, 2008학년도 신입생부터 서울시교육청에서 학과개편을 위한 특별예산을 지원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방송영상과, 방송콘텐츠과의 방송전문 특성화고등학교로 운영하게 된다.

 

 최병환 의원에 따르면 “교명도 내년부터 방송영상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운영됨에 따라 ‘서울방송고등학교’로 변경할 예정이며 방송영상분야 특성화 수업에 필요한 스튜디오 시설 및 멀티미디어실 등 최신식 교육시설을 포함한 다목적 체육관을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호정보고는 1992년 개교해 그동안 CAD/CAM과, 디지털전기과, 정보통신과, 컴퓨터 전산과등 공업계열 학교로 운영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