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흥인초에서 개최된 신당7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 관리처분 총회에서 최문순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당제7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 관리처분 총회를 무사히 끝마침에 따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흥인초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신당제7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최문순) 관리처분 총회에서는 토지등소유자 총 542명 중 499명(서면 제출 399명 포함)이 참여한 가운데 △대의원 선임 △시공자 공사도급계약 체결 △관리처분계획(안) 승인 △조합수행업무 추인 △2008년도 조합예산(안)승인 △철거 및 잔재처리업체 선정 추인 △협력업체 계약 및 변경계약 추인 △일반분양 분양 보증 △총회의결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 △이주비 및 주거이전비 지급 △공람심사위원회 위임결의 △자금의 차입과 방법 및 상환방법 결의등의 안건이 일괄상정, 개별심의, 일괄 투표의 과정을 거쳐 통과됐다.
특히 관리처분계획과 분양설계기준, 건축시설의 용도와 규모별 분양면적, 대지와 건축시설의 공급(분양)가액 산정, 자금운용계획서(정비사업비 추산액)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관리처분계획안의 경우 11월 이내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완료되지 않으면 오는 12월부터 시행되는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조합원들의 이익극대화에 제동이 걸리는 만큼 시급을 요하는 안건으로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무사히 처리됐다.
이에 따라 신당제7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11월 중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고, 2009년 3월에 착공해 2011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최문순 조합장은 “서울시의 수많은 재개발사업지 중에서도 가장 모범적이면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온 신당7구역은 오늘 총회를 통해 관리처분이라는 제일 중요한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함으로써 최고의 부가가치와 품격 높은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