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상가 발전협 창립된다

15일, 구민회관서 발기인대회 갖고 본격활동 착수

청계천 일대 상인들을 중심으로 한 청계천 상가 발전협의회 창립될 예정이다.

 

 지난 15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청계천 상가발전협의회 창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갖고 정관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임원진도 선출했으며, 운영위원 13명, 자문위원 22명을 구성했다.

 

 회장에는 이문성씨, 명예회장에는 김철규씨, 고문에는 전유석 박동식 차재덕씨, 부회장에는 이근규 김상실씨, 사무총장에는 김영복씨를 각각 선출했다.

 

 이들은 청계천을 중심으로 △상권보호와 상인의 권익보호 △상가정책방안 제안 △친목도모와 정보교환등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문성 회장을 “오늘 발대식을 갖게 돼 벅찬 감격과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그동안 수많은 난관을 극복해온 회원들과 함께 ‘하면된다’는 신념으로 우리 상권과 권익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자리가 아니라 우리 청계천 일대 상인들의 앞날을 좌우하게 될 중요한 날”이라면서 “모두가 하나 돼 상부상조할 때 비로소 우리의 꿈은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철규 명예회장은 “동대문 남대문시장등 대표들이 많이 참석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계천이 살아야 청계천 주변과 나라가 살고, 나라가 살아야 천이 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계천 발전협의회는 단합된 모습과 함께 챔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모임에 반드시 참여해서 협의회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