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과 8일 신당3동 함정호, 광희동 윤구웅 신임위원장이 각각 선출, 주민자치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함에 따라 관내 15개동의 제6기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이 모두 완료됐다.
신당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0월1일 월례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함정호 부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함 신임위원장은 “주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 지역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줬을 때에야 비로소 현재 신당3동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매봉산 가꾸기와 남산타운 내 공용부지 활용 등의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매듭지어질 수 있는 것”이라며 “지역 내 여러 직능단체들과의 유대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함께 힘을 모아 첫째도, 둘째도 주민화합에 초점을 두고 모든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 4월5일 매봉산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남산타운 앞 동산에 식재한 동백나무가 현재까지는 주민자치위원들과 동사무소 직원들의 지극한 보살핌으로 100%의 활착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내년 봄 추이를 지켜본 뒤 매봉산에도 확대, 식재할 계획으로 동백나무 군락지의 범위가 확대되면 주민자치위원과 동사무소직원들 만으로는 관리, 보전이 어려운 만큼 주민들도 동백나무 관리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8일 월례회의에서 2명의 후보 중 1명이 사퇴함에 따라 만장일치로 윤구웅 자치위원을 신임위원장에 선출했다.
윤 신임위원장은 “그동안 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임위원장들을 통해 보고 배운 것을 최대한 살려 광희동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주민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고, 항상 주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위원장의 역할을 각 자치위원들에게 분담시킴으로써 위원장이 앞에서 이끌고 자치위원들이 뒤에서 따라오는 시스템이 아닌 위원장과 자치위원들이 함께 책임감을 갖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변화시켜나가겠다”며 “주민자치센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 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6개의 프로그램 운영을 강사에게만 맡겨두는 것이 아니라 자치위원들이 각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면서 강사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주민들의 욕구를 파악해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