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영화제 우리가 책임진다

영화제 앞두고 관내 11개 직능단체 ‘질서지킴이’ 자청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질서 있고 수준 있는 영화제로 만들고자 관내 직능단체들이 ‘질서지킴이’를 자청하고 나섰다.

 

 이번 영화제는 관내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형식으로 펼쳐지는 만큼 질서정연한 행사의 진행이 영화제의 성공유무를 판가름할 것으로 판단, 새마을지도자 중구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 중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부, 자연보호 중구협의회, 청소년육성회본부·중구지구회·남대문지구회, 모범운전자회 중구지회·남대문지회, 중구녹색어머니연합회 등 11개 단체가 자진해서 ‘질서지킴이’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간 것.

 

 이에 따라 이들은 지난 19일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질서지킴이들은 중구청과의 긴밀한 연계 속에 행사장 주변 정화 활동, 도로무단횡단, 고성방가 제지 등 질서유지와 계도에 힘썼으며, 자원활동가들을 도와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들은 오는 26일부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남산 공감’과 청계광장에서 진행되는 ‘청계 낭만’, 그리고 충무로 영화의 거리에서 진행되는 ‘충무로 난장’등의 행사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질서지킴이’ 참여단체 간담회를 갖고 구체적인 활동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정동일 구청장은 "국내 여러 영화제들이 항상 개최 이후 지적받는 부분이 바로 질서 문란 문제이며, 특히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영화 상영과 함께 다양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지는 만큼 질서유지에 가장 고심을 해왔는데 여러 직능단체에서 자진해 질서지킴이 활동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면서 "영화제 기간 동안 일어나는 각종 불법 행위 계도와 질서정연한 행사의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