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남산골 전통축제에서 7개 부문의 중구문화예술체육상이 시상됐다.
문화예술진흥부문 홍한선 중구문화원 이사, 문학부문 김도경 한국여성문예원 편집국장, 미술부문 김형규 현대미술교육원장, 음악부문 박성길 신당5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공연부문 박효린 남부대학 강사, 체육부문 이경우 신당4동 주민자치위원, 특별상 유창길 장충고 야구부장이 각각 수상했다.
문화예술진흥부문 수상자인 홍한선 중구문화원 이사는 필동 새마을문고를 개관해 문화ㆍ교육에 이바지한 것은 물론, 충무로국제영화제 개최에 크게 기여했다.
김도경 한국여성문예원 편집국장은 중구민을 위한 시 낭송대회 개최, 문학강좌 개설을 기획하는 등 중구민의 문학적 삶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문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술부문 수상자인 김형규씨는 중구미술협회 부회장, 명동특구디자인 심의위원, 중구청 디자인 및 건축 심의위원으로 봉직하면서 중구의 미술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음악부문 수상자인 박성길 신당5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연예인협회 가수분과에 소속된 가수로 한국전통가요 보급 및 지역주민 화합에 기여하고 있다.
박효린 남부대학 강사는 ‘박효린의 북소리공연’을 개최해 중구민에게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경로효친과 이웃사랑을 실천해 공연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체육부문 수상자인 이경우씨는 신당4동 주민자치위원으로서 각종 체육행사에 솔선 참여해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기여했으며, 생활체육분야에 일익을 담당했다.
특히 이날 제40회 대통령배 야구대회 우승과 제60회와 61회 황금사자기 전국대회 2연패의 업적을 달성한 장충고 야구부와 야구부를 성심성의껏 이끌어 온 유창길 야구부장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특별상을 신설해 수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