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개최되고 있는 2007 제10회 중구미술인협회 중심전 포스터.
중구미술인협회(회장 김부자)는 10월8일부터 14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2007 제10회 중구미술인협회 중심전을 개최하고 있다.
전시되고 있는 작품은 초대작가인 노의웅의 구름천사, 민병각의 reLic, 백성도의 꽃, 손문익의 향(鄕), 이한우의 아름다운 우리강산, 임립의 물고기 이야기등이 있으며, 김부자 회장의 낮에는 꽃길, 밤에는 꿈길, 김종욱 고문의 윤회(금지에 채색), 강정옥 부회장의 향(香), 그리고 공진모 김명순 김범승 김봉기 박형주씨등 60여명이 중심전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서예가인 이인섭 회장, 이경복 전 대한서우회 회장, 이진이씨등도 중심전에 참여하고 있다.
김부자 회장은 이날 "화가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곳을 찾아다니며 때로는 있지도 않은 곳을 헤매기도 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도 한다"면서 "남들이 지나간 길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의 삶을 자연을 통해, 생각을 통해, 경험을 통해 길을 개척하고, 창의력으로 자신의 꿈을 현실화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소나무의 생동감으로 강한 중구를 지향하는 중구는 상업중심지로서 화가들의 근거지로는 어려움이 많지만 중구미술인들은 대한민국의 중심이며 서울의 중심이란 의미에서 중심전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제10회를 맞이하는 중구미술협회 중심전이 각계각층에서 왕성하게 작품활동하는 것은 구민들을 위한 문화축제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중구미술인협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임용혁 의장은 "중구민들이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이 어우러져 전시회가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밝혔으며, 남상만 중구문화원장은 "아름다운 남산이 곱게 단풍으로 단장할 무렵 중구미술인협회 회원들이 작품을 모아 중심전을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