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1동에 들어설 신당제10구역 재개발 아파트 조감도.
노후 불량 주택이 밀집한 동대문운동장 부근 한양공고 건너편 일대가 산뜻한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신당1동 236 일대에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신당제10구역 재개발정비조합(조합장 황기전)은 지난 10일 중구청으로 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기 때문.
이 지역은 2006년 5월18일 주택재개발 정비 구역으로 지정된 뒤 지난 1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7월5일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으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빠른 시일내에 사업 시행 인가를 받음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신당1동 재개발은 대지 4만3천39㎥에 지하 3층에서 지상 25층의 아파트 750세대(임대 138세대 포함)가 들어서며, 부대 복리 시설은 물론 공원 및 도로도 정비될 예정이다. 분양 대상 ㎡별 아파트를 살펴보면 59㎡(25평형) 94세대, 84㎡(33평형) 382세대, 114㎡(44평형) 88세대, 126㎡(48평형) 48세대등 612세대다.
신당10구역 재개발조합은 앞으로 조합원들의 분양신청을 받아 관리처분 계획 수립 후 2008년도에 착공에 들어가 2012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황기전 조합장은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조합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사업시행인가라는 큰 수확을 얻게 됐다”면서도 “아직도 현안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조합원 여러분들의 분양신청에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관리처분계획을 발 빠르게 수립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재개발사업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원해 줘야 한다”며 “조합에서는 조합원 여러분들의 개발이익 극대화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