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개막 충무로국제영화제

15개동 주민설명회 개최…주민참여 당부

 

◇지난 12일 회현동 사무소에서 열린 충무로 국제영화제 설명회에서 정동일 구청장이 영화제를 소개하고 있다.

 

9월 12일~21일까지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오는 10월25일 개막하는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참여방법을 상세히 안내하기 위해 동 주민설명회를 갖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이 설명회는 오는 21일까지 관내 15개 동을 순회하며 정동일 구청장과 김홍준 영화제운영위원장, 영화제 사업국장ㆍ기획부장ㆍ홍보부장 등이 참석해 영화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그리고 영화제 홍보 영상물을 상영하고, 영화제에서 상영될 작품들의 하이라이트를 보여줘 영화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CHIFFS 2007)는 ‘서울의 중심 중구에서 영화와 축제가 만난다’라는 슬로건으로 10월25일~11월2일까지 충무아트홀과 중구 관내 상영관 등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0월25일 충무아트홀에서 식전 레드카펫 행사와 공식 개막 의전 행사 등으로 펼쳐지며, 충무아트홀에서 폐막작 상영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영화제 기간동안 40개국에서 출품한 150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CHIFFS Square, CHIFFS Street Festival, 중구 플러스 CHIFFS 투어 등 다양한 축제 행사도 마련되어 참여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것으로 보인다.

 

 정동일 구청장은 “영화의 메카인 충무로에서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역사적인 국제영화제를 개최하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11일에는 모든 언론사가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는등 성공적인 영화제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김홍준 국제영화제 운영위원장은 “젊은이나 영화인만을 위한 영화제가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찾고 즐길 수 있는 영화제를 개최하기 위해 15개동을 순회하면서 영화제 개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며 “관내에 있는 대한 명보 중앙극장에서 개최하면서 주민들에게는 할인혜택을 주고, 소년소녀가장 등에게는 무료 관람토록 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