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민 한가족 노래자랑 동별 예선이 9월11일부터 각 지역을 순회하며 열린다.
오는 9월11일 오후7시에는 봉래초에서 ‘중림가요제’가 열린다. 개그맨 김종국씨의 사회로 소공동ㆍ회현동ㆍ명동ㆍ필동ㆍ중림동 등 5개 동의 예비가수들이 출연해 달빛 아래에서 노래 실력을 겨룬다.
이어 9월19일 오후7시에는 장충단공원에서 ‘장충가요제’가 열린다. 개그맨 유쾌한씨의 사회로 장충동ㆍ광희동ㆍ신당2동ㆍ신당3동ㆍ신당4동의 주민들이 출연해 동 대표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한편 10월5일 오후7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는 ‘충무가요제’가 열린다. 개그맨 장용씨의 사회로 을지로동ㆍ황학동ㆍ신당1동ㆍ신당5동ㆍ신당6동 등 5개 동의 노래를 좋아하는 주민들이 출전해 서로의 솜씨를 뽐낸다.
지역별 노래자랑의 또다른 재미는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인기가수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 중림가요제에는 트로트의 여왕 주현미씨와 김상배씨가, 장충가요제에는 우리들에게 친숙한 송대관씨와 장미화씨 등이 출연한다.
충무가요제에는 ‘존재의 이유’ ‘백년의 약속’ 등 감미로운 발라드풍의 목소리를 가진 김종환씨와 박윤경씨가 무대를 흥겹게 해준다.
그리고 전국 최초로 전문음악인들로 구성된 중구 심포닉밴드가 경쾌한 음악을 선물한다.
한편 가요제가 열리는 곳에서는 참가 동별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가을밤을 더욱 운치 있게 해 줄 예정이다. 본선은 오는 10월12일 남산골 전통축제때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