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중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중구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지방예산 분석기법 및 복식부기 회계제도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고 있다.
중구의회는 지난 17일 중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지방예산 분석기법 및 복식부기 회계제도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임용혁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이 모두 참석, 의회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행정자치부 재정정책팀 박민규 사무관의 '지방예산 편성기준 및 분석기법'과 정윤한 서기관의 '복식부기 교양교육'등에 대해 4시간여 동안 교육을 받았다.
박민규 사무관은 "의정운영공통업무추진비는 지방의회 또는 위원회 명의의 공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공통적인 경비를, 기관운영업무추진비는 의장ㆍ상임위원장의 의정활동 및 직무수행을 위한 제경비를 뜻하는 것으로 지방의회관련 경비의 예산편성기준에 대해서는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8년부터 적용되는 사업예산제도는 지방재정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재정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는 것.
성과보다는 편성된 예산의 소극적 집행에서 해야 하는 성과목표에 근거한 사업 중심 예산 편성과 합리적 재원배분에 용이한 예산체계가 구축된다는 것이다.
정윤한 서기관은 "하나의 거래를 대차평균의 원리에 따라 왼쪽(차변)과 오른쪽(대변)에 이중 기록하는 기록방식으로, 복식부기에서는 하나의 거래를 두 가지 요소 또는 그 이상의 요소로 분해 할 수 있다"면서 "복식부기에서는 모든 거래를 대상으로 한 회계기록으로부터 최종 목적인 재정상태 보고나 재정운영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으므로 회계실체의 활동 전반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임용혁 의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지방재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효과적인 예산의 분석기법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었다"며 "앞으로 집행부가 예산운영과 재정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해 나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의회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