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교 주변 다동쉼터 조성

584평 규모, 각종 편의시설 설치

 

◇청계천 주변 지역에 관광객들을 위한 쉼터가 조성된 모습.

 

 청계천 주변 지역에 관광객들을 위한 쉼터가 조성됐다.

 

 중구는 다동 46일대(청계천 광통교 주변)에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쉼터를 조성했다.

 

 한국관광공사와 예금보험공사 바로 뒤편에 자리 잡은 다동쉼터는 1천929.3㎡(약 584평) 규모로 지난해 12월말에 완공됐다.

 

 이 쉼터에는 장송 12주 등 5종 105주의 상록교목과 느티나무 9주 등 9종 172주의 낙엽교목, 회양목 600주 등 6종 2천59주의 관목, 옥잠화 60본 등 3종 140본의 초화류 및 704㎡의 잔디가 식재됐으며, 조경시설인 벽천 1개소, 파고라 1조, 등의자 10조, 평의자 2조, 공원관리시설인 공원등 6주 등 10종의 시설물이 설치됐다.

 

 특히 이 쉼터에는 예전에 다방골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렸던 다동(茶洞)의 특성을 감안해 찻잔 모양의 벽천(壁泉, 벽면을 타고 내려오는 분수)을 설치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많은 시민들이 청계천을 이용하고 있지만 쉴 곳이 마땅치 않아 큰 불편을 겪어왔으나 쉼터가 조성됨에 따라 이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직장인, 청계천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편안하고 아늑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