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에 열린 제17차 중구생활체육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유기영 신임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구생활체육협의회는 지난 11일 제1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대의원 총 23명 중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라인스케이팅 유기영 회장을 만장일치로 중구생활체육협 회장에 추대했다.
후보등록 기간은생활체육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리기 7일 전까지였으며, 인라인스케이팅 유기영 회장과 중구생활체육협의회 김유성 고문 등 2명이 후보등록 해 2파전이 예고됐었다.
이날 회장선출에 들어가기에 앞서 중구생활체육협회장을 역임했던 김유성 고문은 회장후보에 2명이 등록함에 따라 협의회 대의원간에 분열을 우려해 스스로 후보를 사퇴했다.
따라서 중구생활체육협의회에 작년 12월에 신규 등록된 인라인스케이팅 유기영 회장이 단독 후보가 되면서 만장일치로 추대됨에 따라 2년 동안 중구생활체육협의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감사에는 수영연합회 강호철 회장과 배드민턴연합회 오춘일 회장 등 2명이 선출됐다.
유기영 회장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대의원들의 조언을 받아가면서 생활체육협의회가 더욱 발전되도록 혼신의 힘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면서 "작은 일을 잘 해야 큰 일도 잘 할 수 있듯이 이영달 전임 회장의 뒤를 잘 이어나가면서 내실있고, 알찬 협의회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영달 전임 회장은 "대의원들의 많은 도움을 받아 큰 어려움 없이 중구생활체육협의회를 이끌어 온 것 같다"며 "섭섭한 마음이 없지 않지만 미력하나마 중구생활체육협의회가 발전됐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전자총회 △회원단체 입회보고 △임원변동 보고 △감사보고 △2006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안 △2007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