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중구축구연합회 회의실에서 중구축구연합회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중구축구연합회는 지난 5일 구민회관 3층에 위치한 중구축구연합회 회의실에서 관내 21개 클럽 회장단과 연합회 임원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2006년도 감사보고와 결산보고, 그리고 제26대 회장선출을 위한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박영훈(중부축구회)씨와 김용철 현 회장이 후보로 나선 가운데 투표를 통해 김용철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특히 지난 27년 동안 회장직은 추대 또는 연임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회장선출은 처음으로 투표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철 회장은 "그동안 중구축구연합회의 대표로서 부족한 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회장을 맡겨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1년 동안 중구가 서울시 25개구 중에서도 으뜸인 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지난 3년 동안의 노력을 다 합친 것 이상의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26대 회장이 정식 임명되지 않은 상태인 까닭에 2007년도 예산심의는 이뤄지지 않고 2006년도 예산결산에 대한 회의만 이뤄졌으며, 오는 24일 임시총회를 통해 2007년도 예산심의와 김용철 회장의 정식 취임식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