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중구의정회장에 박복수 회장 연임…감사에 우봉윤 박종하씨

"회원 인화단결에 최선"강조

 제4대 중구의정회장에 박복수 현 회장이 연임되면서 앞으로 3년 동안 의정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감사에는 우봉윤 박종화 회원이 새로 선임됐다.

 

 구랍 20일 을지로에 위치한 풍전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회원 35명 중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됐다.

 

 박복수 회장은 제3대 정동일 회장(현 구청장)이 5.31 지방선거에서 구청장으로 당선됨에 따라 지난해 6월15일 열린 중구의정회 월례회의에서 정 구청장의 추천에 의해 만장일치로 추대돼 약 6개월 동안의 잔여임기를 맡아왔다.

 

 박 회장은 "전임 회장이었던 정동일 구청장의 회장 잔여 임기동안 부족한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선배들의 도움으로 미력하나마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의정회가 더욱 발전하고 인화단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어느 해보다도 많은 변화를 보여줬던 한 해 동안 배운 것 또한 많았다"며 "의정활동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선배들과 함께 친목도모는 물론 정책개발 등을 통해 중구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필동에서 1995년 6월27일 4대 지방선거에서 제2대 중구의회 의원에 당선된 뒤 의회 운영위원회 간사와 예산결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중구와 필동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왔으며 현재는 필동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편, 정기총회에 참석한 정동일 구청장은 "지방자치 시작이래 선배님들이 몸소 일궈 온 많은 활동들이 중구의 발전은 물론 행복을 가져왔다"며 "의정활동 등을 통해 쌓은 경륜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도 전수하고 모두 단결한다면 중구는 더욱 활기차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문식 초대 의정회장은 "그동안 3대 회장의 잔여임기를 맡아오면서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박복수 회장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13만 중구민이 바라는 목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는 물론 의정회원들은 주민 편에 서서 뜻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