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1동 주민들 거센 항의로

환경개선 주민설명회 파행

중구가 신당1동 233일대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나섰지만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결국 무산됐다.

 

 중구는 현재 수행중인 '중구도심재생기본계획수립 용역'과 관련해 신당1동 233일대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신당1동 전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이 설명회는 구랍 28일 신당1동사무소 지하 강당에서 개최돼 도시 관리 및 개발방법 비교, 지구단위계획 및 도시재정비촉진계획 비교, 재정비촉진지구 설명, 서울시 재정비촉진계획(종전 뉴타운지구)사례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설명조차 들으려 하지 않고 이번 계획에 무조건적인 불신을 드러내며 구청 공무원들에게 강력히 항의하는 몇몇의 주민들로 인해 설명회는 결국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용도지역 변경 계획 수립이 가능한 도시재정비촉진계획의 실현 여부도 불확실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