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2동 청소년지도협 독서감상문 시상

최우수상에 신재영ㆍ박안드레ㆍ김정석군 등

 

◇지난 21일 신당2동사무소에서 열린 독서감상문 시상식에서 홍대준 회장이 시상하고 있다.

 

 구랍 21일 신당2동사무소 강당에서 신당2동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홍대준) 주최로 제2회 독서감상문 시상식이 개최돼 장충중 신재영, 장충고 박안드레 김정석 학생 등 3명에게 최우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장충초 한지원 장원중 강봉수 하진영 구태완 임국빈 채수환, 장충고 고은석 학생 등 7명이, 장려상에는 장충초 류지현 최혜련 윤지예, 장원중 임미래 김윤지 안태선 이지윤, 장충고 박선진 최정우 박반석 학생 등 10명이 수상했다.

 

 이 행사에 장충초·중·고, 금호초·여고 등 6개 학교에서 총 93명의 학생들이 독서감상문을 제출해 심사를 거쳐 이날 총 20명의 학생들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으며, 초등부 최우수상은 참여율 저조로 선정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우수상 3명에게는 MP4가, 우수상 7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장려상 10명에게는 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표창장과 함께 전달됐고, 참석자 전원에게는 음악CD를 선물했다. 이날 상품은 신당2동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원들이 손수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청소년과의 간담회 시간도 가져 신·구세대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홍대준 회장은 "지난 2년간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각종 활동을 해오면서 보람도 많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청소년지도협의회 이복연 회장은 "여가시간을 이용해 이 대회에 응모한 학생 모두는 학창시절에 다른 친구들은 만들지 못한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든 것"이라며 "나 또한 학창 시절 읽었던 책의 한 글귀를 좌우명으로 삼아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만큼 여러분 또한 독서 후 마음에 남는 글귀를 가슴에 담고 살아간다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