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순 회장 새마을 포장 영예

서울시 새마을 평가대회서…남현옥 전영희씨등도 표창

 

◇구랍 22일 서울시새마을부녀회 종합평가대회에서 정동일 구청장이 손희순 중구회장에게 새마을훈장 포장을 전수하고 있다.

 

 구랍 22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시새마을부녀회 종합평가대회에서 손희순 중구새마을부녀회장이 새마을훈장인 포장을 수상했다.

 

 이날 서울시새마을부녀회(회장 백옥자)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개구에서 총 118명이 수상했으며, 이 중 중구는 남현옥 을지로동회장이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전영희 황학동회장 이종숙 신당3동회장이 중앙회장 표창을, 홍수자 신당2동회장이 시새마을 표창을, 방순숙 신당1동회장이 시부녀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중구는 사업별 평가 교육·홍보부문에서 노원구와 함께 단체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사업추진 실적 영상보고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서울시새마을부녀회의 5대 역점 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가 있었으며, 이를 통해 지난 1년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새로운 1년을 준비하는 시간이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선물은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인 만큼 앞으로도 어머니의 넉넉한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우리 사회를 잘 보듬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옥자 회장은 "새마을 선배님들의 겸손함을 보면서 내 자신이 잘한 일을 남들이 알아주길 바라고 잘한다 칭찬해주길 바랐던 스스로를 항상 반성하며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면서 "우리 새마을부녀회 모두가 지금까지 잘해왔지만 앞으로도 자신의 몸을 태워 주위를 밝게 비추는 촛불이 돼 사회와 이웃들의 앞날을 밝고 따뜻하게 가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정동일 구청장은 "초고층 사업을 위해 두바이를 답사했을 때 현지에서 우리에게 두바이는 명물인 초고층이 있는데 한국에는 어떤 명물이 있느냐고 물었는데 주저 없이 새마을 정신을 얘기했다"며 "개인적으로 얻어지는 것 하나 없이 이 활동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많은 땀과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 노고가 있어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자긍심과 보람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