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22일 대림정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송년회에서 이문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중구지회(회장 이문식)는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정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구랍 22일 필동에 위치한 대림정에서 송년모임을 가졌다.
정동일 구청장, 최병환 안희성 시의원, 임용혁 의장, 대한노인회 중앙회 홍광식 총무이사, 정호준 청와대 행정관을 비롯해 각 직능단체장과 관내 42개 경로당 회장을 비롯한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노인복지증진은 물론 경로효친사상이 투철한 공로를 인정받은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 오세홍 전 의장, 정호준 행정관, 남상만 중구문화원장, 박복수 의정회장, 대한노인회중구지회 김경엽 고문, 을지로 이초금씨 등 8명에게 (사)대한노인회 중앙회 안필준 회장의 감사패가 각각 전달됐다.
또 중구노인회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한국음식업 중앙회 김상진 회장, 회현경로당 김일환 회장, 필동경로당 안기순 회장, 충현경로당 권권훈 회장, 공원장충경로당 김연순 회장, 청송아파트경로당 임용순 회장 등 6명에게 이문식 회장이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이문식 회장은 "금년에는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참으로 힘들고 어려워 상심이 적지 않았지만 어르신들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 다행히 보람 있는 한해가 되기도 했다"면서 "특히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남다른 사명감을 지닌 정동일 구청장의 당선에 앞으로의 노인복지가 어떻게 발전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모두가 잘살고 행복한 중구를 만들겠다는 정 구청장의 약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13만 구민 모두가 힘을 모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노인회 중앙회 홍광식 총무이사는 "500만 어르신들의 정성이 담긴 대한노인회 중앙회 감사패는 지대한 업적을 남긴 존경스러운 이문식 회장의 특별한 부탁을 수렴해 전달하게 된 것"이라며 "지역에 각별함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중구노인들의 단합을 위해 혼신의 힘을 아끼지 않는 이문식 회장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똘똘 뭉쳐 전국에서 제일가는 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뒤늦게 도착한 정동일 구청장은 어른신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어르신들은 나라를 세우고 번영시킨 장본인인 만큼 모두가 건강하셔야 중구가 더욱 힘을 내서 도약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어르신 모시기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비된 잡채 해물전 음료수 술 등은 남상만 중구문화원장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