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자치신문 선정 / 2006년 10대 뉴스

 

 

본지에서는 다사다난했던 병술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1년 동안 중구 최상의 뉴스만을 엄선해 2006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해 동안 정동일 구청장 당선, 성낙합 구청장 순직, 중구의회 인턴제 도입 등의 10대 뉴스를 정리했다.

 

■민선 5대 정동일 구청장 당선

 

 지난 5월31일 실시된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정동일 후보가 중구청장에 당선됐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51.69%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정동일 후보는 53%인 2만8천897표를 얻어 25.8%인 1만4천89표를 받은 열린우리당 전장하 후보를 27.2%인 1만4천808표 차이로 물리치고 민선 제5대 구청장에 당선된 것.

 당초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뒀다.

 

■민선 4대 성낙합 구청장 순직

 

 지난 3월10일 순직한 故 성낙합 구청장은 2004년 6월5일 보궐선거에서 민선 제4대 중구청장에 당선된 뒤 1년8개월 동안 중구청장으로 재직해 왔다.

 故 성낙합 중구청장의 영결식은 3월14일 충무아트홀 광장에서 중구청장(葬)으로 거행됐으며 많은 중구민들이 참여, 헌화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날씨가 쌀쌀한 가운데 56사단 군악대 주악에 맞춰 영결식이 거행된 가운데 '홍조근정' 훈장이 추서됐다.

 

■제5대 구의원 초선 6명 당선

 

 지난 5ㆍ31지방선거에서 중구의회 의원에 열린우리당 3명, 한나라당 6명등 9명이 당선됐으며 이 중에서 초선의원이 6명(비례대표 포함)이나 됐다.

 7월6일에는 제5대 중구의회 의장에 임용혁, 부의장에 김수안, 운영위원장에 고문식, 행정보건위원장에 김기래, 복지건설위원장에 심상문 의원을 각각 선출, 의장단을 구성했다.

 소선거구제에서 중선거구제로 변경돼 4개의 선거구에서 2명의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81년만에 광통교 다리밟기 재현

 

 정월대보름인 지난 2월12일 서울 청계천 광통교 다리밟기 행사가 81년만에 재현됐다.

 1910년 종로 남대문 구간 전차선로 공사로 도로에 묻힌 지 95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광통교는 1925년 행사가 중단된 이후 무려 81년만에 열린 것으로, 전통을 복원한다는 측면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 이 행사에는 연날리기제작 시범 및 시연, 제기차기, 떡매치기, 팽이치기등 조선시대 답교놀이를 재현했다.

 

■숭례문 100년만에 손님맞이

 

 우리나라 문화재를 상징하는 '국보 1호' 숭례문의 빗장이 근 1세기만에 열렸다.

 중구는 중구 남대문로 4가에 위치한 국보 1호 숭례문 중앙 통로를 3월3일 시민들에 개방했다. 개방식에서는 숭례문 개장을 알리는 현수막이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홍예문이 활짝 열리는 개문의식과 함께 수문군들이 홍예문을 통해 등장해 수위의식 상태로 도열했다. 일제 강점기인 1907년 숭례문 성벽을 철거하고 전찻길과 도로를 낸 이래 100여 년만이다.

 

■중구 지방자치 3년 연속 최우수상

 

 중구가 외부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3회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행정자치부와 한국일보가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중구는 정보화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 9월21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중구의 3단계 정보화 환경 기반을 구축하고 행정능률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 최초 명동중심상업지역 지정

 

 명동일대가 서울시에서는 최초로 10월11일 중심상업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 일대 개발이 활성화돼 명동으로서의 위상을 되찾게 됐다. 서울시는 제19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명동1가 54 일대 32만2천816㎡(9만7천700평)에 대한 명동관광특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 최초로 용도지역을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되면서 상한 용적률이 800%(기준용적률은 500%)까지 완화됐다.

 

■전국 최초 중구의회 인턴제 도입

 

 중구의회는 기초의회로는 최초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할 인턴직원 제도를 도입했다.

 중구의회는 지난 9월29일 열린 제1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인턴제도 관련,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10월부터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관련 자료의 수집ㆍ정리를 담당할 인턴직원을 선발해 왔다.

 이들에게는 4대 보험료를 포함해 1인당 월 100만원의 보수가 지급되고 있다.

 

■중구,12월부터 여권 발급

 

 중구는 12월1일부터 본격적인 여권 발급 업무에 들어갔다.

 하루전인 11월30일 가진 개소식에 박성범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을 비롯한 각 직능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여권과는 구청 본관 1층 민원봉사과 내에 마련했다.

 지난 10월13일 외교통상부로부터 여권발급 대행기관으로 지정받은 중구는 우수사원을 뽑아 직원교육을 사전에 실시했다.

 

■전국 최초 다복왕 선발대회

 

 중구가 전국 최초로 마련한 제1회 중구 다복왕 선발대회가 지난 11월22일 중구 구민회관에서 열려 다복상은 9남매를 둔 신당6동 허정훈 이유미씨 부부, 행복상은 4남매를 둔 신당4동 봉상우 허영순씨등 총 8가정에게 상장과 육아보조비가 전달됐다. 특히 다복상을 수상한 허정훈 이유미씨 부부는 이날 받은 육아보조비 1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훈훈함을 더해주는 행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