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회 가족초청송년의 밤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도 전달

신당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이경우, 이하 신사회)의 가족초청 송년의 밤이 지난 5일 신당동 한성웨딩홀뷔페에서 풍성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들과 가족등 5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친선 즉석 노래대결을 펼치기도 하는등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으며 가수 이매일씨를 초청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이용갑 동장에게 100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으며, 신사회 모임 조직에 동기를 부여했던 전성룡 감사담당관(당시 동장)도 참석해 뜻깊은 화합 잔치를 축하했다.

 

 이들은 4년전 매일 만나는 사람들을 주축으로 신당동과 중구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모임을 만들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신사회를 결성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31일에는 강원도 일대등 전국적인 수해로 피해가 많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신당4동 전통중국음식점인 만다리에 모여 수해의연금으로 써 달라며 100만원을 중구에 기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경우 회장은 "한해를 딛고 새해를 여는 이때쯤이면 우리 모두는 시간이 주는 엄숙함 앞에 경건하고 숙연해지곤 한다"면서 "다사다난했던 병술년 한해를 보내고 이제 희망의 서광을 안고 다가오는 정해년을 위해 버려야 할 것과 간직해야 할 것들을 차분한 마음으로 간추려 봐야 할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해에는 더욱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가정에서 소망하시는 일 성취하고 희망이 가득찬 미래를 설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