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으로 새해맞이 해볼까

충무아트홀 1월 3일 신년음악회 개최

오는 1월3일 오후 7시30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신년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창단 42주년을 맞은 국내 최고(最古) 실내악단 서울바로크합주단(리더 김민)과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정원, 소프라노 오은경(세종대 교수)이 출연해 모차르트와 차이콥스키의 밝고 경쾌한 곡을 연주하고, 음악평론가이자 칼럼니스트 장일범씨가 해설을 맡아 새해 희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 3년째를 맞은 충무아트홀이 처음으로 펼치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묵은 마음을 씻고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과 희망을 감미로운 선율로 표현하는 클래식 새해맞이 음악회다.

 

 모차르트와 차이콥스키의 곡 외에도 영화 '피아니스트'의 음악을 작곡한 폴란드 작곡가 보이체크 킬라르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오라와' 등 2007년을 시작하며 느끼는 설렘과 흥분을 생기 넘치는 실내악 화음에 담아 감동의 무대를 연출한다.

 

 특히 한국 실내악의 싹을 틔우며 '실내악의 산 역사'로 불리고 있는 관록의 서울바로크합주단과 젊음과 패기를 바탕으로 한국 음악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공연에 관한 내용은 충무아트홀 홈페이지(www.cma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