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는 역시 중구가 '으뜸'

지방자치단체 복지종합 평가 우수구로 선정

 중구는 보건복지부 주최로 전국 231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6 지방자치단체 복지 종합평가에서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12월5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상은 은평구, 우수상은 중구를 포함해 강북구·서초구 등 3개구가, 장려상은 영등포구·도봉구등 2개구가 받았다.

 

 복지총괄 복지행정혁신 노인복지 아동복지 장애인복지 저소득층복지 지역사회복지계획 등 7개 분야에 걸쳐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중구는 중앙정부에서도 추진하기 힘들었던 사회안전망을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구축했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법적 혜택을 받고 있는 기초수급자 대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계층을 주대상으로 삼아 복지 수준을 1단계 끌어올렸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는 어르신 일자리 마련에도 앞장서 어르신순찰대, 어린이집할머니도우미, 지역봉사지도원 등은 물론 마을마당에 꽃을 심고 관리하는 할아버지 꽃가꾸기 사업을 신설하는 등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하반기에는 국·시비 보조금의 지원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대부분의 자치구가 복지사업을 중단한 것과 달리 중구는 순수한 구 자체예산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