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2006∼2007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을 관내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저소득 구민을 대상으로 지난 12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3개월간 실시된다.
사업 시작에 앞서 지난 11월30일에는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정동일 구청장과 홍승태 생활복지국장을 비롯해 30명의 동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사업의 추진 방향과 기간,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 설명과 함께 동위원회에 후원자를 적극 발굴하고 관리해줄 것과 각 동 관내 직능단체와 개인후원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해줄 것 등 협조를 구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 기업체, 독지가 등 후원자들을 통한 성금과 성품을 접수, 정기결연 등 중구사회안전망의 연장선에서 지원체계를 구축해 추진되며, 참여자들이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중구사회안전망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또, 저소득 구민 등 지원대상자를 발굴·보호하며, 이를 위해 C&M중앙케이블 내에 장소를 지원받아 성금과 성품 접수창구를 운영, 지역신문과 구홈페이지, 현수막 등을 활용해 저소득 틈새계층 지원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민·관의 지속적 파트너쉽을 생성,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홍승대 생활복지국장은 "어려운 분들의 자립기반이 마련돼 독립하기 전까지는 끝까지 책임진다는 각오로 이 사업에 임하고 있다"며 "동단위에서 모금되는 성금과 성품만으로는 이 사업을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후원자의 발굴과 홍보에 더욱 힘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