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사생대회·여성백일장 시상

1천100여명 참가…84명 수상 영예 안아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실시된 제8회 구민의 날 기념 어린이 글짓기 그림그리기 및 여성백일장의 입상자들이 지난 10월31일 구청 대강당에 모인 가운데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1천100여명의 어린이들과 300여명의 여성이 참가해 총8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으며, 여성백일장 시와 수필 입상자 22명에게는 상패가, 글짓기 그림그리기 입상자 어린이 62명에게는 상장과 매달이 각각 수여됐다.

 

이번 대회의 심사를 맡은 전기철 숭의여대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가족과 희망 등을 소재로 한 대회인 만큼 심사할 때 따뜻한 가족애에 중심을 뒀고, 여성백일장의 경우 문학적 취향도 겸해서 심사했다"며 "특히 여성백일장은 가슴 뭉클한 수작들이 많아 문학적 형식을 얼마나 갖췄는지를 볼 수밖에 없었다"고 올해 입상자들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관련기사 제123호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