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풍선이야 꽃이야?

주민자치센터 15개동 200여점 작품 전시

 

◇지난 12일 충무아트홀 갤러리에 전시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을 정동일 구청장과 박성범 국회의원이 둘러보고 있다.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숨겨진 끼가 주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구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 지난 10월12일, 은은한 묵향과 꽃향기를 따라 충무아트홀 1층 갤러리에서 진행된 주민차지센터 작품전시회를 찾은 주민들은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예술가 못잖은 출중한 솜씨에 놀랄 뿐이다.

 

 손대면 터질 것만 같은 풍선은 꽃과 인형등의 예술작품으로, 한땀 함땀 바느질로 천을 엮어만들어 놓은 옷과 가방 등의 퀼트, 가을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패션 의류,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꽃꽂이 등 주민들의 손에서 탄생한 멋진 미술합동작품은 주민들의 눈을 현혹시켰다.

 

 이날 작품 전시회는 중구 관내 15개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수강생들이 출품한 작품 200여개가 전시돼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특히, 전시회 기간 중 1층 갤러리 앞 로비에서는 신당6동과 중림동이 주관하는 가훈써주기, 장충동 신당6동의 종이접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의 이벤트가 진행돼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또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홍보 동영상도 전시회가 열리는 2일 동안 상영됐으며, 신당2동의 생활테코 시연이 전시회 첫날 2시간 동안 전시되기도 했다.

 

 한편, 주민자치센터 참여수기집 공모전 최우수상은 김정숙(신당3동)씨의 '마음 밭을 넓혀준 주민자치센터 탁구교실'이, 우수상은 박태영(황학동)씨의 '고전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장려상은 이인신(황학동)씨의 '우리 호박동아리', 정유리아(신당4동)씨의 '삶의 작은 기쁨'등이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