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장충체육회장에 신당3동 김동광씨가 공식 취임했다.
지난 9월24일 장충체육회에서 열린 제48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돼 이같이 취임식을 가졌으며 부회장에는 최학봉 박필규 이대성 정종대 이성재씨등 5명으로 구성했지만 앞으로 3명을 더 늘릴 계획이다.
총무인 김병훈씨와 부총무인 송영혜씨는 각각 연임됐다. 신임 김 회장은 38년 동안 장충체육회에서 활동하면서 수석부회장 5년, 부회장 3년등을 역임해 오면서 솔선수범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체육회는 회원이 680명에 달하며 이사와 고문등만 100여명이나 되고 있으며, 모든 의결사항은 이사회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이와함께 매년 경로잔치 1회, 야유회를 2회에 걸쳐 하고 있다.
김동광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48년의 역사를 가진 장충체육회장으로 추대해줘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이 단체를 지금까지 이끌어 온 전임고문과 김춘삼 장판수 조병국 신홍식 김양운 회장등 역대 회장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동일 중구청장도 장충체육회에 큰 관심과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은 임원 여러분들의 노고의 결과"라면서 "회장으로서 직분을 다해 전임 회장들의 노력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장충체육회 발전을 위해 봉사정신을 발휘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 회장은 "매년 2회에 걸쳐 다니던 야유회를 1회로 줄이고 남는 예산으로 수해피해 주민이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을 돕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기도 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신임 김동광 창충체육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앞으로 장충체육회가 체육인들의 모범이 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